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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06 Sophie Marceau, 기분 좋은 출발
  2. 2009.03.02 WiperMirror?
  3. 2009.02.25 CDP
  4. 2009.01.05 참을 수 없는 낯설음의 가벼움? 8
  5. 2008.11.19 역할 vs 역활
  6. 2008.10.06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GANCIA MOSCATO D'ASTI DOCG)
  7. 2008.09.03 우린 액션배우다
  8. 2008.07.22 Wall Straps
  9. 2008.07.20 내일은 맑음.
  10. 2008.06.25 대려간다? 2
영화창고/Player2009. 3. 6. 18:00
얼마전 쥬얼리 브랜드 홍보 차 오랜만에 소피 마르소가 우리나라를 찾았을 때, 한동안 그녀를 보지 못했던 사람들은 과거 You call it love에서의 초절정 청순미모만을 생각했던지 적지 않은 실망을 한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만,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그녀의 노화를 접해왔던 저로서는 되려 몇 년전 볼살이 꽤 빠졌던 때에 비해선 지금이 더 보기 좋아져 역.시.소.피.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66년생인 소피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아름다운 노화라는 생각...팬심입니다.

매년 다작을 하는 배우는 아니었는데, 올해는 벌써 두 편의 영화를 개봉시켰습니다.
1999년 헐리웃에서 007시리즈인 The World Is Not Enough 이후 자국에서 영화를 주로 찍으며, 그간 우리나라에서도 살짝 개봉했던 안쏘니 짐머를 비롯한 영화 등을 계속 내 놓았으나 (프랑스도 역시 헐리웃의 지배하에 있기는 합니다만) 썩 신통한 흥행성적을 거두었다고 하기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한달 정도 간격으로 개봉된 두 편의 영화 성적은 어떨까요?


짐작하시겠지만, 붉은 색으로 하이라이팅 된 두 편의 영화가 소피 마르소가 주연한 영화입니다.
과거 5년간 연단위 프랑스 박스오피스 성적을 보면 1,400만불 정도면 너끈히 30위권 안에 들 수 있으며, 2천만불은 15위권 내에 들어올 수 있는 성적입니다. 물론 아직 2009년 이라고 해봐야 1/4분기도 끝나지 않았으니 이후에 개봉될 영화 성적에 따라 어찌 될지는 지켜봐야 하긴 합니다.
어찌됐건, LOL 같은 경우는 현 추세대로라면 3천만불의 흥행성적은 무난히 달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봉 4주간 순위가 2->1->2->2 입니다, 매우 순항중입니다.) 이 정도면 정말 영화 제목처럼 lol~(laugh out loud)이로군요. ^^

이제 슬슬 두 편의 영화가 어떤 내용인지가 궁금해지지 않으십니까? 예고편을 한 번 보시지요.

De l'autre cote du lit의 예고편 입니다.
우리말로 굳이 해석을 하라 하시면... '침대의 다른쪽 뭐시기...?' 저 불어 못합니다; 예고편을 보니, 한 부부가 역할을 바꿔 생활하며 서로를 이해해 가는 그런 내용이지 않을까 싶군요.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인 Dany Boon이라는 분이 현재 프랑스에서는 가장 잘 나가는 배우라고 하는 군요.



이번엔, LOL입니다. 미국에서 잘 쓰는 통신용어이니 굳이 우리말 해석은 필요없으실 듯 하고, 어찌 보면 라붐을 연상하게 하는 내용일 수도 있겠다 싶군요. 어쩌면 프랑스에서 '라붐의 10대 소녀가 10대 소녀의 어머니가 되어 돌아오다'라는 식의 홍보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조금은 유치한 짐작도 해봅니다. ^^;



위의 두 영화, 특히 LOL이 왠지 라붐을 자꾸 연상하게 되어 꽤 궁금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일은 없을 듯 한 것이 아쉽군요. 헌데, 이 두 편의영화가 모두 코메디입니다. 그러다 보니 소피는 코믹이나 청순형에서 그 위상이 강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군요. 그간 프랑스에서 개봉했던 영화에서 팜므파탈류의 연기까지 펼쳤으나 흥행이니 비평 모두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것을 생각해보면 말이죠. (물론, 위의 두 영화의 IMDB 평점이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침대의 다른쪽 뭐시기...는 4점대 더군요.)

어찌됐건, 간만에 소피의 영화가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아 기분이 좋군요.
이리 되니 모니카 벨루치와 같이 찍은 Ne te retourne pas라는 영화가 더 궁금해집니다. 한 여성작가가 자신의 신체가 점점 다른 사람으로 변해간다는 느낌을 갖는다는... 그런 시놉시스를 가지고 있던데, 소피 마르소가 혹은 모니카 벨루치가 상대역으로 변해가는 그런 내용일까요? 사이코드라마 같은 내용이지 않을까 하는데, 이 영화는 두 여배우의 이름 값도 있고하니 우리나라에서도 수입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를 해봅니다. 프랑스에서는 금년 5월 경에 개봉할 예정이더군요.

캐서린 햅번과 같은 대배우와 비교하기에는 솔직히 무리가 따릅니다만, 소피도 주름이 잘잘해서도 끝까지 스크린을 지킬 수 있는 연기자가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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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2009. 3. 2. 17:17


아침마다 샤워 중, 면도를 하기 위해 거울 앞으로 돌아설 때면 정말 이런 생각을 하곤 했다. 비누를 손에 조금 묻히고 손바닥으로 쓱쓱 닦을 때 마다, 유리 닦는 고무로 된 밀대 같은 것을 거울 옆에 걸어둘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와이퍼를 거울에 달아두면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이런 컨셉의 아이디어는 DIY를 하기도 용이할 듯 하니 추후 내 집이 생기면(-_-a 언제?) 한번 시도해 봄직한 도전과제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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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2009. 2. 25. 20:57

CDP


결국 사고 말았다.

휴대용 음악기기로서 CDP가 가지고 있을 장점이 MP3플레이어와 비교하면 있을리가 만무하다. 그리하여 과거 가지고 있던 CDP의 사망선고 이후 아담하고 미끈한 놈으로 MP3 플레이어를 나도 살까 했었다. 그러나, 늘 살까하다 돌아서기를 1년여를 끌어온 후에 난 다시 CDP의 주문버튼을 눌러버리고 말았다.

내가 여전히 CD를 사모으고 애장하는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고, mp3파일을 받아내릴 정성이 내게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이며, 주문버튼을 누르는 순간에도 내가 과거의 유물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싶은 조금은 과장된 생각까지 들었으나, 오늘 교보온라인 매장에서 그간 재입고를 기다리고 있던 Red Garland Trio의 Groovy의 재고발견으로 기껍게 구매한 김에 요즘 건조한 출근길을 이 놈으로 refresh하고 싶은 욕구가 충동의 지름을 유발하였다.

자동차 보험료 등으로 얇아진 지갑에 더욱 스트레스를 준 점은 많이 미안하지만, 내 정신건강에는 보탬이 되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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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Ys' Story2009. 1. 5. 22:49

역시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것은 자명한 이치인가 보다. 첫 탄생때 삼촌에게 까닭모를 복통을 느끼게 해줬던 녀석이었지만, 그리고 태어나서도 한동안은 누구에게도 눈길을 주지 않았으나 나만 보면 방긋 웃어주어 꽤나 흐믓한 마음을 느끼게 해줬던 녀석이지었지만, 석달 반만의 만남은 녀석의 기억 속에서 내 존재는 희석되어 지워지기에 충분히 긴 기간이었던지 오랜만의 본가 나들이에서 이 녀석이 내게 보여준 얼굴은 울거나, 도대체 이 사람은 누굴까 하는 표정의 관망이거나.

조카... 윤서와의 관계를 통해, 친구 간에도 언젠가는 보겠지 하는 마음으로 심신이 조금 피곤하다 하여 보기를 차일피일 미루다 뜻하지 않게 소원해지는 관계가 생겼던 것에 대한 작은 반성을 하게 된다. 마침 새해이기도 하니 이 친구만은 꼭 때가 되었다고 부리나케 연락하지 않아도 늘 편하여 언제든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소홀했던 놈들에게 안부전화라도 한 통화씩 넣어야 겠는 다짐을 한다.

역시,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라는 것을 깨닫는다고....... 쓰고 있지만, 윤서와 나 사이의 문제는 결국 한 단어로 쉽게 축약된다. '낯가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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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고/우리말2008. 11. 19. 17:15
쥴리 앤드류스 덕에 보게 된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부터 쭉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배우, 앤 헤서웨이.

처음엔 맑고 순수해보이는 커다란 눈망울에 끌렸으나, 그녀가 선택하는 필모그래피의 다양함과 주연만을 고집하지 않는 선구안에 배우로서의 잠재력과 성장에 관심이 갔다고 할까?

이런 그녀의 그간의 출연작에 대한 찬찬한 되짚어보는 기사가 올라왔기에 당.연. 관심을 가지고 보는 중 눈에 거슬리는... 발음상의 문제인지 많이들 혼동하여 오류를 범하는 듯 하다.

그리고, 기사 전송 전 제발 오타검수는 했으면 하는 바람.



전체 기사가 보고 싶으신 분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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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주점/와인2008. 10. 6. 23:56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GANCIA MOSCATO D'ASTI DOCG)
와인타입
화이트 와인
생산국
이태리
생산지
피에몬테, 아스티"
제조사
간치아
품종
모스까또 비앙코 (Moscato Bianco) 100%
등급
DOCG
용량
750ml
가격
25,000원 (판매처 별로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

1850 년에 설립된 간치아는 이태리 최초로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어 낸 회사이자 이태리 스파클링 와인 산업의 초석을 닦아 온 패밀리 와이너리이다. 5대째 가족 승계로만 이어 온 간치아 가문은 전통이 빛나는 뛰어난 퀄리티의 와인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이태리와인, 특히 스파클링 와인과 아페리티프 와인의 세계적인 거장으로 인식 되고 있다.
상세 칼라 :연한 금빛 뉘앙스의 옐로우 컬러
아로마 :향긋한 플로랄 계열의 향과 달콤한 허니향, 매혹적인 무스크향이 특징이다.
맛 :프레쉬하고 기분좋은 아로마가 달콤한 미감을 형성한다.

출처 : 네이버 와인정보


소화가 잘 안되시고 변비에 고생하시던 어머니께서 빌라엠을 마셔보신 후 스파클링 덕인지 뭔가 모를 청량감이 느껴지신다 하여, 한동안 일종의 소화제 용도로 히트상품이 된 적이 있었다. 그 즈음에 빌라엠은 마실만큼 마셔봤다 하여 비슷한 성격의 와인이더라도 라벨이라도 바꾸자 하여 선택되었었던 와인.

가볍고 경쾌한 맛이 디저트 와인이나, 혹은 술 약한 처자들과 가벼운 술자리용으로 부담이 없다. 작년 롯데 백화점에서 세일을 하길래 싸다고 무작정 사놓곤 한동안 음지에 쳐박아 두다가 마침 오늘 속이 더부룩한 김에 따버렸지만, 가벼운 세치 혀로 실수한 오늘 하루를 위로하기엔 역시 너무 달콤하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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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창고2008. 9. 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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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영화제목에 끌려 보게 된 영화. 기대대로 이 영화는 매우 솔직하다. 그것은 이 영화가 스턴트맨액션배우을 꿈꾸었던 액션스쿨 8기생들의 이야기를 다큐형식으로 찍은 영화이기 때문은 아니다. 그들은 아무런 가감없이 자신을 보여주고 있기에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아무 생각이 없는 듯 하며, 그리고 진지한. 그렇기에 때로는 중심을 잃고 위태로워 보이기까지하는 바로 그들 자신이었다. 그리고 영화는 주인공을 위해 주인공이기를 포기한 그들의 생활을 애써 측은하게 그리려 하지도 않는다. 하여, 이 영화는 솔직한 것이다.

<놈.놈.놈.>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작영화에서부터 정종철이 출연하는 이름 모를 영화까지 그들이 소모되지 않은 영화는 드물다. 그러나, 그들은 늘 주인공 뒤의 그림자로 설 뿐 화려함은 그들의 몫이 아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그들은 늘 소모품 취급을 받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감독이(그도 액션스쿨 출신이라고 한다)의 "우리는 액션배우다"라는 외침은 어쩐지 모르게 슬픈 어감으로 다가온다. 분명 그들은 당당하고 쾌활하게 "우리는 액션배우다"라고 말할지언정 뭔지 모를 짠함이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어쩔 수 없는 현실과 바람의 괴리때문인 것인가?

.......하긴, 그렇다해도 뭐 어떠랴. 결국 우리는 모두 희망과 현실의 간극에 서 있지 않은가. 그 간극의 불안 위에서 우리는 웃고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가끔 술에 기대어 스스로를 위로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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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2008. 7. 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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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인테리어적인 측면이나 외출 시 종종 휴대하는 물건들을 수납하기에 좋은 컨셉인 듯 합니다. 실리콘 고무로 만들어진 스트랩을 벽에 고정시켜 물건을 간단히 수납하는 제품이로군요.

국내 판매 싸이트는 아직 없는 듯 합니다. 뭐... 생각에 고탄력 탄성체를 적당히 선별할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DIY로도 직접 제작할 수 있을 것 같군요. 혹은 이를 응용하여 포토월을 만드는 것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이 원채 간단한지라 세부 제품정보가 있을 것은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참고 싸이트는 이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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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2008. 7. 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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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나절 잠깐 개더니 주말 내내 비 풍년이다.
토요일, 일요일 양 이틀 외출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두 외출이 모두 집 인근데다 카페에 쳐박히든 영화를 보든 하는 정적인 것들에, 그 시간도 네시간 그리고 두시간 기한이었던지라, 그 외의 시간은 집에서 배부른 돼지를 위해 애썼더니 비를 자양으로 늘어난 것은 오늘따라 더 처져보이는 뱃살 밖엔 없는 듯 하다.
늘어진 뱃살도 우울하지만, 더 우울한건 내 생활 역시 비에 젖은 솜마냥 늘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는 것.
하여, 내일은 맑았으면 좋겠다. 내 생활을 좀 더 팽팽하게 건조하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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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고/우리말2008. 6. 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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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표현은 혼돈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글을 쓰신 분도 확신이 없어 물음표를 붙인 것일까요 -_-?

곳이나 장소를 가리킬 땐 '데'가 맞는 표현이니, 위의 문장은 아래와 같이 작성되어야 합니다.
<외국인 친구, 이곳은 꼭 데려간다?>
Posted by yu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