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에 해당되는 글 49건

  1. 2012.08.14 갑자기.
  2. 2010.04.29 이사 4
  3. 2010.01.01 2010 2
  4. 2009.12.03 이밤의 끝을 잡...냐? 4
  5. 2009.07.17 그저 '멍' 때리며 살아가다가.
  6. 2009.04.22 2
  7. 2009.04.05 happY birthday to me 4
  8. 2009.03.23 GO~ 박지은.
  9. 2009.02.25 CDP
  10. 2008.07.20 내일은 맑음.
오늘은...2012. 8. 14. 13:39

정말 갑자기.


내일이 광복절 휴일인 덕에 내일 진행되어야 할 주간회의 준비 및 내부리뷰와 약간의 업무 자료 정리를 촘촘히 끝낸 후, 점심식사의 노곤함을 떨치고 나서 '개발자 Communication 방안'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려고 파워포인트를 열고보니, '정말 갑자기' 먼지 쾌쾌한 블로그가 생각이 났다.

생각난 김에 로그인을 수행해보니, 그래도 그간 나만이 볼 수 있는 비밀글은 좀 뿌러져있긴 했지만 윤정희의 얼굴이 아직도 내 블로그의 첫 페이지를 아련하게 포스팅된 것을 보며 -페이스북이나 트윗터, 카카오스토리 등으로 널뛰기를 하는 시대의 흐름에 몸을 맡긴 탓이겠지만- 난 왜 이렇게 꾸준하지 못 할까 하는 자책이.


그래서 '정말 갑자기' 포스팅을 하고 있다.

마음 한 켠에서는 업무시간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지만, 어제 자리이동 후 내 모니터의 노출이 지극히 프라이빗해진 효과를 나름 즐기고 있는?


뭐 암튼 '정말 갑자기' 나의 꾸준함을 시험해보고자 한다. 이렇게 말을 던져두고 또 언젠가 '정말 갑자기' 요 내용과 꼭 닮은 데쟈뷰같은 포스팅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Posted by yup!e
오늘은...2010. 4. 29. 23:56
지난월요일이었던 426,이사를 했다.

이전에 살았던 LG팰리스에서 도보로 약 10여분거리에 위치한 서교동 미래사랑이 내 새로운 보금자리.

집을 구할 때 급하게 서두른 면이 없지 않아, 이사당일 짐을 들이고자 집을 둘러보니 이곳 저곳 내가 세세하게 확인하지 못한 아쉬운 구석이 보이지만,  그야말로 홍대 입구역이라는 유흥가의 초중심에 거주하다 한 발 비켜난 주택가로 옮기고 나니, 무엇보다 조용한 게 가장 마음에 든다. 아니, 되려 지금은 창을 닫고 있으면 적막한 느낌마저 -_-a


물론, 이사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적응기를 겪고있는 내게, LG팰리스는 오래묵은 익숙함이기에 익숙함과의 이별에서 오는 아쉬움이 없을 수는 없지만, 이 새로운 공간에 머지 않아 아낌없이 적응을 하게 되겠지.


아무튼, 비 오는 날 이사하면 부자된다고 하지 않던가. 이사당일 알맞게 비가 왔었으니, 이 곳에서 대박나기를!



Posted by yup!e
오늘은...2010. 1. 1. 00:00

Posted by yup!e
오늘은...2009. 12. 3. 00:49
술마시고 들어와서 이러고 있다-.-;

카메라 화질은 기대대로 별로 ㅎㅎ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yup!e
오늘은...2009. 7. 17. 17:53

내 자리에서 조금은 떨어진 사무실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뿌옇게 흐려져 있는 것이 왠지 모를 낭만을 심어주기까지 한다.

퇴근이 얼마남지 않은 금요일, 게다 팀장은 회의로 인해 자리를 비운지라 여기저기 웹 써핑을 하던 중에 그것도 심드렁하여 한 동안 방치해둔 블로그에 접속을 해보았다.
몬스터 대 에일리언 영화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거의 3개월여를 방치하고 있었구나. 그 동안 난 무엇이 그리 바빴던 것일까...라고 自問을 해보지만,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안다. 바빴다기 보다는 그저 난 그간 '멍'때리고 있었다는 것을.

물론 지난 3개월여간 2건의 제안 작업으로 인해 정신이 없었던 시간이 존재했었지만, 난 주말도 없이 일했던 그 시간마저도 '멍'을 때리고 있었다. 결국 정신적 기면 상태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고나 할까?

글쎄... 귀찮았던 것이었던 뭐였든, '멍' 때렸다는 것에 대한 이유를 찾는 것은 '멍'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아닐 것 같고 잠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생각보다 날 방치해둔 기간이 길었던 것에 대해서는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살짝 든다.

하여, 당장 이 순간부터라도 내 정신을 바삐 움직여보겠노라고 이런저런 궁리를 하였으나, 얼마 가지 못 하고 다시 귀찮음증이 스멀스멀 내 전두엽을 간지르는 것이 느껴지는 건, 결국 난 '멍'증이 만성으로 전이? -_-;
Posted by yup!e
오늘은...2009. 4. 22. 23:54


오전에 졸립기도 하고, 창으로 떨어지는 볕이 너무 좋아보여 사무실에서 잠시 나갔었다. 생각보다 바람이 차긴 했으나 고개를 젖히니 눈에 가득차는 파랗게 질린 하늘은 내 마음을 제대로 흔들어 놓았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었던.

그렇지만 예상했듯 어쩔 수 없이 옥죄는 현실의 쳇바퀴에, 같이 쉬러 나온 친구녀석과 뻔한 신세한탄만을 하자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욕구의 게이지는 되려 한계를 넘어서버렸다.

그렇다고 내일 출근을 배반할 수 있을 배포가 내게는 없기에 과거에 여행을 다니며 찍었던 사진을 들춰보며 내 스스로에게 소극적인 위로를 해줄 수 밖에.

말 그대로 꽃피는 춘삼월에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자유는, 진정 직장인에게는 허락되지 못할 사치란 말인가? -_-a
Posted by yup!e
오늘은...2009. 4. 5. 01:12
올해는 돈 대박이 났으면 ''a
Posted by yup!e
오늘은...2009. 3. 23. 13:50
온 국민의 관심이 WBC에 쏠려 있던 주말, 제겐 이 외에 멕시코에도 촛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LPGA 마스터 클래식 투어가 진행되고 있었고, 바로 이 대회에서 박지은이 2라운드까지 실로 오래만에 Top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입죠.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여 1위와 4타차인 공동 6위를 기록중이였기에 2라운드 성적에 따라서 우승도 살짝 노려볼 수 있겠다 싶어,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일요일 새벽이었습죠... LPGA 홈페이지의 실시간 스코어링 현황을 부여잡고 2라운드 결과를 봤었습니다.
결과는 좀 아쉽기는 했지만, 1언더파를 추가하여 공동 7위. 선두와는  3타차가 나기에 마지막인 3 라운드에서의 선전에 따라 역시 우승이 가시권이었습죠. 하여, 오늘 새벽에도 열혈 응원을 해볼까 했으나 출근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김인식 감독의 믿음의 야구를 추종하여 박지은 선수를 믿고 잠들곤... 결과를 확인하니,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기록하여 최종 1언더파. 공동 12위로 본 대회를 마감했더군요. 아쉬운...

그래도, 올 시즌 박지은 선수가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살짝 해봅니다. 실제 경기 중계를 보지는 못한지라 전성기때의 샷을 얼마나 회복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올해 2개 대회에 출전하여 32위 ->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모습을 보인데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더블보기를 8,9,11홀에서 3개나 범했으나 크게 무너지지 않고, 그래도 3오버파로 막아내는 나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말입죠.

박지은 선수, 부디 올해는 4년여를 끌어온 슬럼프를 떨치고 다시 메이저 퀸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 대회 박지은 선수의 성적입니다.


Posted by yup!e
오늘은...2009. 2. 25. 20:57

CDP


결국 사고 말았다.

휴대용 음악기기로서 CDP가 가지고 있을 장점이 MP3플레이어와 비교하면 있을리가 만무하다. 그리하여 과거 가지고 있던 CDP의 사망선고 이후 아담하고 미끈한 놈으로 MP3 플레이어를 나도 살까 했었다. 그러나, 늘 살까하다 돌아서기를 1년여를 끌어온 후에 난 다시 CDP의 주문버튼을 눌러버리고 말았다.

내가 여전히 CD를 사모으고 애장하는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고, mp3파일을 받아내릴 정성이 내게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이며, 주문버튼을 누르는 순간에도 내가 과거의 유물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싶은 조금은 과장된 생각까지 들었으나, 오늘 교보온라인 매장에서 그간 재입고를 기다리고 있던 Red Garland Trio의 Groovy의 재고발견으로 기껍게 구매한 김에 요즘 건조한 출근길을 이 놈으로 refresh하고 싶은 욕구가 충동의 지름을 유발하였다.

자동차 보험료 등으로 얇아진 지갑에 더욱 스트레스를 준 점은 많이 미안하지만, 내 정신건강에는 보탬이 되리라... : )
Posted by yup!e
오늘은...2008. 7. 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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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나절 잠깐 개더니 주말 내내 비 풍년이다.
토요일, 일요일 양 이틀 외출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두 외출이 모두 집 인근데다 카페에 쳐박히든 영화를 보든 하는 정적인 것들에, 그 시간도 네시간 그리고 두시간 기한이었던지라, 그 외의 시간은 집에서 배부른 돼지를 위해 애썼더니 비를 자양으로 늘어난 것은 오늘따라 더 처져보이는 뱃살 밖엔 없는 듯 하다.
늘어진 뱃살도 우울하지만, 더 우울한건 내 생활 역시 비에 젖은 솜마냥 늘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는 것.
하여, 내일은 맑았으면 좋겠다. 내 생활을 좀 더 팽팽하게 건조하기 위해서라도.
Posted by yu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