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에 해당되는 글 49건

  1. 2006.11.09 Mea Culpa
  2. 2006.11.06 하늘로... 2
  3. 2006.10.27 게으름에 대한 찬양 5
  4. 2006.10.26 Daybreak came... 2
  5. 2006.10.23 인성검사 2
  6. 2006.10.19 음... 또 놓치는 군요. 2
  7. 2006.10.17 Smile 2
  8. 2006.10.15 휴~
  9. 2006.10.13 New Start 2
오늘은...2006. 11. 9. 14:15

Mea Culpa...

책임의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거창한 대의적 자세를 가진 것은 아닙니다.
착해서도 아니고, 착한 척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타인을 아끼지만, 그렇다고 나를 버리고 남을 보다듬을 만큼 희생적이지도 못합니다.

그냥, 귀찮아서 였을 것입니다.
네... 소극적이며, 현실도피적인 자세입니다.
긍정적인 판단방향이 아닌게죠. 긍정적이지 못함은 역시 禍를 부르나 봅니다.
제 틀 안에서 부풀어올랐던 제가 Buffer를 계속 남기지 못 하더니 결국은 확실히 지쳐버렸나 봅니다.

물론, 제 틀을 더 늘리면 늘렸다면 되는 문제였습니다만, 치기가 오르는지라 오늘만큼은 무조건 얌전히 충전기속에 몸을 뭍어버리렵니다.

헌데... 사무실에는 충전기를 가져다 놓지를 않았군요.. OTUL;;; -.ㅡa

Posted by yup!e
오늘은...2006. 11. 6. 01:20

밤이 되어 쌀쌀하다 못해 추운 기운이 들기는 하고 있지만, 오늘 점심나절의 하늘은 바람을 타고 하늘로 뛰어들고 싶을만큼 맑았다.
목이 아플만큼 하늘만 바라보고 싶었지만, 하늘을 가로지르는 전신주의 질서없는 전선들은 나를 가로막아 내 시선을 현실로 떨구게끔 했고, 그 덕에 난 일요일 내내 하늘을 차단하고 있는 사무실의 벽 속에 갇히어 현실로부터 사육을 당해야만 했다.
그렇게 내 일요일은 시시하게 시들어 버렸다. 제길... -_-;
Posted by yup!e
오늘은...2006. 10. 27. 01:27

'근로'가 미덕이라는 믿음이 현대 사회에 막대한 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행복과 번영에 이르는 길은 조직적으로 일을 줄여가는 일이다.

-차포 다 떼어낸 말이긴 하지만- 버트런드 러셀의 '게으름에 대한 찬양'에 나오는 글 귀.
연일 계속된 야근으로 러쉬중이다 보니 심히 가슴에 와 닿는 -_-;
프로젝트는 짧고 인생인 긴~것인데. 24시간 중 내 인생에 대한 투자는 얼마나 하고 있는지...


Posted by yup!e
오늘은...2006. 10. 26. 00:54

오늘 어제 아침 일어나니 창 밖의 풍경이 왠지 감동스럽더군요.
급하게 한 컷 찍곤 잠시 멍하게 침대에 앉아 하늘을 보고 있자니, 출근시간의 압박이 느껴지는 것이...
주섬주섬, 새로울 것 없는 일상의 영위를 위해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있는 제 모습이 모던타임즈 속의 찰리 채플린인 것 같아 살짝 측은한 마음도 들더이다만.
핸드폰 속의 일자가 25일, 월급날인 것을 보는 순간 방긋으로 전환되는 제 심리가 간사하게 느껴지더군요. 역시 돈은 좋은 겐가 봅니다. -_-;

뭐... 이렇게 하루하루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역시, 제 기술은 자연을 담기에 역부족입니다. 이 사진으론 마음이 動하지 않는군요;;;
Posted by yup!e
오늘은...2006. 10. 23. 13:28
불현 여차저차한 심리테스트에 관심이 많은 지인이 링크를 보내주어 식곤증을 쫓을 겸.
뭐.. 결국 책 판촉전의 일환이였지만 -_-;

난 이런 사람이란다... 과연?

해보시려면... 여기
Posted by yup!e
오늘은...2006. 10. 19. 00:52

이 영화, 극장에서 꼭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기회를 놓치나 봅니다.
지난 토요일에  출근만 안 했더라도... -.ㅜ

제 기억에 이 영화처럼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 찬 우리나라 영화는 드물지 않을까 하는데요...
초라했던 흥행성적을 걱정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해드리기가 좀 주저되기는 합니다만, 꼭 한번 볼만한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

서울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 극장)에서 10월 19일까지 상영합니다.
Posted by yup!e
오늘은...2006. 10. 17. 00:42

요즘은 왜 이리 웃을 일이 없는지 모르겠군요.
어르신들의 맑은 웃음이 부럽기만 합니다.

헌데, 이런 것도 초상권 침해일까요?
인사동에서 뵈었던 즐거움을 아시는 어르신들이었습니다.
Posted by yup!e
오늘은...2006. 10. 1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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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일을 하고 왔군요. 오늘은 토요일이란 말입니다! -.ㅜ
그렇다고 겹겹한 일들을 다 정리한 것도 아니고 그냥 꾸깃꾸깃 쳐박아두고 왔습니다.

역시 먹고 살기란 어려운 겝니다 -_-;

Posted by yup!e
오늘은...2006. 10. 13. 11:49
블로그인, 이글루스, 네이버 블로그를 두루두루 섭렵한 이후, 저도 드디어 이 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아직은 정신이 없어 제대로 된 모양새는 안 나오고 있습니다만, 차차 꾸며 보도록 해야겠지요.

초대권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푸른바람'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 )
Posted by yu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