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70건

  1. 2006.10.26 Daybreak came... 2
  2. 2006.10.24 이게 무엇일까요? 2
  3. 2006.10.23 인성검사 2
  4. 2006.10.23 라디오스타 6
  5. 2006.10.21 휴대용 가습기
  6. 2006.10.19 음... 또 놓치는 군요. 2
  7. 2006.10.17 Smile 2
  8. 2006.10.16 신해철...정글스토리 OST 2
  9. 2006.10.15 휴~
  10. 2006.10.13 New Start 2
오늘은...2006. 10. 26. 00:54

오늘 어제 아침 일어나니 창 밖의 풍경이 왠지 감동스럽더군요.
급하게 한 컷 찍곤 잠시 멍하게 침대에 앉아 하늘을 보고 있자니, 출근시간의 압박이 느껴지는 것이...
주섬주섬, 새로울 것 없는 일상의 영위를 위해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있는 제 모습이 모던타임즈 속의 찰리 채플린인 것 같아 살짝 측은한 마음도 들더이다만.
핸드폰 속의 일자가 25일, 월급날인 것을 보는 순간 방긋으로 전환되는 제 심리가 간사하게 느껴지더군요. 역시 돈은 좋은 겐가 봅니다. -_-;

뭐... 이렇게 하루하루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역시, 제 기술은 자연을 담기에 역부족입니다. 이 사진으론 마음이 動하지 않는군요;;;
Posted by yup!e
구멍가게2006. 10. 24. 23:56

바로 짐작이 가실 듯도 합니다만...

Posted by yup!e
오늘은...2006. 10. 23. 13:28
불현 여차저차한 심리테스트에 관심이 많은 지인이 링크를 보내주어 식곤증을 쫓을 겸.
뭐.. 결국 책 판촉전의 일환이였지만 -_-;

난 이런 사람이란다... 과연?

해보시려면... 여기
Posted by yup!e
영화창고2006. 10. 23. 00:37

아날로그적 감성이 충만한 영화

이준익 감독은 이야기와 인물의 씨실과 날실을 세밀하게 엮을 줄 아는 능력이 있는 감독이다.
한물간 락가수 최곤의 희망 재발견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이 영화 속의 등장인물과 사건들은 현람함 없이 스크린을 물들이고 있다.
그 덕에 오랜만에 이질감없이 영화 속에 흡수되어 영화관을 메꾸어 있는 관객에서 벗어나, 최곤의 청취자가 되어 눈물 속의 웃음을 맛보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다.

그간 시대를 이어온 대한민국의 대표배우로서 가끔은 지나친 책임감에 짓눌린 듯한 연기를 보인다고 생각되었던 안성기의 연기는 연륜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깔끔함을 보여주었고, 모순같지만 그간의 작품 속에서 무엇인지 모르게 튀어오르는 느낌을 주었던 박중훈은 그러한 그의 색을 희석시킴으로서 이미 투캅스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안성기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어내었다.
사실 무엇보다 나를 놀라게 한 배우?는 노브레인이었다.
그저 영화의 흐름상 필연적으로 음악이 나와야 할 것이라 예상될지니... 영화를 보기전부터 이를 위한 소도구쯤으로 폄하했던 내 섣부른 착각에 보기 좋게 펀치를 날린.

혹자들은 낙관주의로 충만되어 있고, 20년간 묵묵히 최곤곁에서 야박한 연예계로 부터 그를 지켜주는 메니저 박민수에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말을 할 수도 있으련만.
그게 뭐 어떠하겠는가? 이 영화는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보는 영화인 것을.

Posted by yup!e
구멍가게2006. 10. 21. 02:37

사무실에 있으면 목이 계속 칼칼하고 침도 바싹 마르는 것이...
한 번 사봐? ㅡ.ㅡa

헌데, 삶이 무미건조해지지 않도록 켜둘 수 있을 가습기는 없을까?
Posted by yup!e
오늘은...2006. 10. 19. 00:52

이 영화, 극장에서 꼭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기회를 놓치나 봅니다.
지난 토요일에  출근만 안 했더라도... -.ㅜ

제 기억에 이 영화처럼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 찬 우리나라 영화는 드물지 않을까 하는데요...
초라했던 흥행성적을 걱정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해드리기가 좀 주저되기는 합니다만, 꼭 한번 볼만한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

서울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 극장)에서 10월 19일까지 상영합니다.
Posted by yup!e
오늘은...2006. 10. 17. 00:42

요즘은 왜 이리 웃을 일이 없는지 모르겠군요.
어르신들의 맑은 웃음이 부럽기만 합니다.

헌데, 이런 것도 초상권 침해일까요?
인사동에서 뵈었던 즐거움을 아시는 어르신들이었습니다.
Posted by yup!e
음악창고2006. 10. 16. 00:19

딱 꼬집어 말을 하기는 어렵지만, 요즘의 신해철은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결국 그 자신도 어쩔 수 없이 틀 안에 갇혀 맴돌고 있는 것 같고. 다만 그 맴도는 궤도가 보통사람의 그것과는 다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나, 정글스토리에서의 그에게서는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을 발견하기란 여간 어려운... 아니, 지나친 흡족함에 이후의 신해철 앨범에서는 더 이상 이런 감동은 없을 것이라는 불안함마저 주었었다.

일관되게 흐르는 이지적인 감성은 앨범의 각 곡들이 단절되지 않고 마치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귀를 관통하고 있었으며, 리듬을 꿰어주는 가사는 졸업후의 진로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부침으로 마감할 수 있었던 내 대학시절의 낭만을 소구할 수 있었던 매개이기도 했다.

아직 대중의 각인을 얻지 못했던 윤도현이 출연했던 영화는 개봉했던 96년에 마저 잊혀지는 씁쓸함을 맛 봤지만, 동명 영화의 O.S.T. 였던 이 앨범은 세대를 이어 기억될 수 있을, 우리나라 음반사에 주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쓸만한 작품이지 않을까 한다.

Posted by yup!e
오늘은...2006. 10. 15. 00:48

0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일을 하고 왔군요. 오늘은 토요일이란 말입니다! -.ㅜ
그렇다고 겹겹한 일들을 다 정리한 것도 아니고 그냥 꾸깃꾸깃 쳐박아두고 왔습니다.

역시 먹고 살기란 어려운 겝니다 -_-;

Posted by yup!e
오늘은...2006. 10. 13. 11:49
블로그인, 이글루스, 네이버 블로그를 두루두루 섭렵한 이후, 저도 드디어 이 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아직은 정신이 없어 제대로 된 모양새는 안 나오고 있습니다만, 차차 꾸며 보도록 해야겠지요.

초대권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푸른바람'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 )
Posted by yu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