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2007. 8. 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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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어쩌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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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타임머신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일까요? 멀더와 스컬리를 겨우 따돌렸는데... -_-;
Posted by yup!e
전시창고2007. 8. 26.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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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시 : 2007년 6월 29일 ~ 9월 16일
  • 장   소 :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
  • 시   간 : 11:00 ~ 20:00
  • 관람료 : 성인 10,000원
  • more info... http://www.snoopylifedesign.co.kr/

제가 스누피를 원채 좋아합니다. 하여 이 땡볕에 다녀왔습죠.
기대했던 것 만큼 컨텐츠가 풍성한 전시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스누피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기 보다는 Charles M. Schulz의 죽음 이후 앞으로의 스누피의 경제성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은 느낌이 들더군요.

허나, 스누피에 나오는 캐릭터들과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의 구성은 아기자기한 사진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배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스누피 만화그리기를 해볼 수 있는 자리와 스누피 만화를 볼 수 있는 자리도 있기는 합니다.

아이와 함께 혹은 연인끼리 친구끼리 아담한 일상을 보내기에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만, 그렇더라도 관람료는 사실 비쌉니다. -_-;

하여, 사진을 좋아하여 소품같은 사진을 찍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권해드립니다만, 스누피 자체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그다지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군요.
Posted by yup!e
책시렁2007. 8. 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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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술에 젬병이다. 학교 미술시간에 미술 선생님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풍경화에서 제대로 된 맑은 하늘을 구경할 수 없었던 그야 말로 낙제생이었다.
그래서인지 나이들어 왠지 생기는 미술에 대한 관심앞에 감히 그림 그리기를 배워 볼 용기는 도저히 나지 않고, 미술사라도 배워볼까 기웃거리던 중에 발견했던 책. 그책이 바로 스테파노 추피의 '천년의 그림여행'이었다.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면 그냥 한장 씩 넘겨가며 그림만 봐도 좋은 책이요, 어디가서 어설프게 젠척을 하고 싶을 때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설명을 외우려고 애써보기에도 편한 책이고, 좀 더 세밀한 미술사가 궁금하면 이 책의 시대순을 쫓아 인터넷에서 심화를 하기에 좋은 지표가 되주는 책이다.
미술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서가에 꽂아둘 가치가 충분할 것이라 생각되는 물건으로, 보고 있노라면 왜 사람들이 유럽 박물관 여행을 희구하는지  알만하다.  몇몇 그림은 지면으로만 봐도 감동인 것이 있었기에.

Posted by yu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