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보 핫트랙스에 들렀습죠. 세일이란 매력적인 유혹 아니겠습니까.
그저 그동안 못 샀던 락 수입음반이나 살까하고 갔었습니다만, 예기치 않던 큰 선물을 발견했습니다.
Pink Martini의 Sympathique!!!
매우 낯선 이름이겠습니다만, 한채영이 광고했던 세탁기 CF BGM으로 쓰인 이 곡은 귀에 익으실 듯 합니다. 바로 Pink Martini의 데뷔앨범이었던 Sympathique에 수록된 곡입습죠.
피아니스트인 Thomas M Lauderdale에 의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다양한 월드뮤직을 이들의 부드러운 감성으로 펑키하게 잘 포장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왠지 비가 오는 날이면 늘 듣고 싶던 음악이였습니다만, 음반을 구하지 못해 늘 아마존을 기웃거리게 하던 이들이였는데 오늘 제대로 므흣하게 한 건 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