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로쓰기'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8.11.19 역할 vs 역활
  2. 2008.06.25 대려간다? 2
  3. 2007.08.05 반드시 vs 반듯이
  4. 2007.08.03 연예인 vs 연애인 2
  5. 2007.02.13 금새 vs 금세
  6. 2007.01.21 예기 vs 얘기 4
  7. 2007.01.11 문안하다? 2
지식창고/우리말2008. 11. 19. 17:15
쥴리 앤드류스 덕에 보게 된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부터 쭉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배우, 앤 헤서웨이.

처음엔 맑고 순수해보이는 커다란 눈망울에 끌렸으나, 그녀가 선택하는 필모그래피의 다양함과 주연만을 고집하지 않는 선구안에 배우로서의 잠재력과 성장에 관심이 갔다고 할까?

이런 그녀의 그간의 출연작에 대한 찬찬한 되짚어보는 기사가 올라왔기에 당.연. 관심을 가지고 보는 중 눈에 거슬리는... 발음상의 문제인지 많이들 혼동하여 오류를 범하는 듯 하다.

그리고, 기사 전송 전 제발 오타검수는 했으면 하는 바람.



전체 기사가 보고 싶으신 분은 여기로~
Posted by yup!e
지식창고/우리말2008. 6. 25. 09: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정도 표현은 혼돈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글을 쓰신 분도 확신이 없어 물음표를 붙인 것일까요 -_-?

곳이나 장소를 가리킬 땐 '데'가 맞는 표현이니, 위의 문장은 아래와 같이 작성되어야 합니다.
<외국인 친구, 이곳은 꼭 데려간다?>
Posted by yup!e
지식창고/우리말2007. 8. 5. 00:56
금요일에 프로젝트 팀 회식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문래동에 있는 동의보각이라는 유황오리 집을 갔었습죠. 이곳 오리 맛 괜찮습니다. 헌데 이 곳에서 오리를 먹기 위해서는 4시간 전에 사전 예약을 해야만 합니다. 하여,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만들어 부착하여 두었더군요.
  • 오리를 드시기 위해서는 4시간 전에 반듯이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부사] 1 ⇒반듯하다. 2 ⇒반듯하다.
[부사] 틀림없이 꼭. ≒기필코·필위(必爲).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그렇습니다. 4시간 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국물도 없음을 알리기 위해서는 '반드시'라고 써야 합니다.
아니면, 혹... 버릇없는 손님들의 예약문화를 반듯하게 바로 잡으시려는 사장님의 센스였을까요? ^^a;
Posted by yup!e
지식창고/우리말2007. 8. 3. 00:03
여러분들은 연예인 중 누구를 가장 좋아하십니까?
전 이영애, 이나영에 올인입니다.

헌데, 가끔 연애가 극도로 그리운지 연예인이 아닌 연애인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발음으로 인한 헷갈림으로 이해는 됩니다만, 연예와 연애 두 단어의 뜻을 생각해보면 이영애나 이나영을 연애인으로 부르는 실수는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장 3년 넘게 제 피씨 바탕화면을 장식했던 이영애 사진은 짤방입니다 : )



Posted by yup!e
지식창고/우리말2007. 2. 13. 13:07
요즘 몸의 기운이 허하여 약발로 버티어보려고 이런저런 영양제를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늙은게지요. 전 평생 그런 것들에는 관심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_-;

상품평을 보는 중에, ' OOO을 써보니 금새 효과가 나타나네요' 이런 글귀가 있더군요.
바로 효과가 나타났음을 알리고 싶은 글이겠지요.

헌데, 이럴때는 금세라고 써야 맞는 표현이 되겠습니다.
한자어인 '금시(今時)에'의 줄임말이라고 기억한다면 혼돈될 일이 없을 듯 합니다.

발음으로 인해 헷갈리기 쉬운 단어이긴 합니다만, 금세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


Posted by yup!e
지식창고/우리말2007. 1. 21. 22:09
"그 사람에게 예기하다 보니..."

키보드 자판의 위치를 가지고 판단하였을 때, 확실한 오타로 믿고 싶습니다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실수를 하시는 듯 합니다.

이 표현이 정확한 표현이겠지요.
"그 사람에게 얘기하다 보니..."

'이야기'의 줄임을 생각한다면 응당 '얘기'가 맞는 표현이 되겠습니다. 조금만 주의하여 바른 우리말 사용을 했으면 합니다.
Posted by yup!e
지식창고/우리말2007. 1. 11. 09:15
근래, 날이 춥다보니 계속 난방용품을 구매할지 말지 인터넷 쇼핑몰을 뒤적거리게 되는데요.
알바글이건 말건 이럴땐 사용기가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하여 이런저런 사용기를 보게되는데 자꾸 제품에 안부인사를 드리는 분이 계시더군요.

"가격대비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사용하기 문안한 제품인 것 같네요"

처음에는 단순한 오타쯤으로 생각했습니다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문안하다'라는 표현을 쓰고 계시더군요.

무난 無難 : ‘무난하다’의 어근.
1 별로 어려움이 없다.
2 이렇다 할 단점이나 흠잡을 만한 것이 없다.

문안 問安 : 발음〔무ː난〕
웃어른께 안부를 여쭘. 또는 그런 인사.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따라서, 위에 제가 언급한 문장은 이렇게 바뀌어야 맞는 것입니다.
"가격대비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사용하기 무난한 제품인 것 같네요"

아마도 '문안'의 발음으로 인해 혼돈을 하는 것이라 짐작이 됩니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우리말이 여러가지로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무조건 거부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최소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우리말을 사용하여야 우리말의 파괴는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osted by yup!e